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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한 일본 자유기고가 도다이쿠코씨-"양국 「감정의 골」잇는 가교 되고파" 일 언론에 한국소개 앞장
『쪽발이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화가 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한국과 일본사이의 메우기 힘든 골이 왜 생겼는지, 이 같은 감정의 갭을 메워 나갈 방법은 없는지 생각하게 됐어요.』 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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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원노조 간통죄/헌재 공방 2제
헌법재판소는 16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사립학교법 55조및 58조1항4호(사립학교교원노동운동금지)와 형법 241조(간통죄)의 위헌여부에 대한 변론을 열였다. 사립학교법 변론에는 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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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씨 거취 결정/자의냐 타의냐
◎“외압” 비난에 민자선 “본인 마음 흔들렸다”/TK원로들 잇단 공세로 청와대행 결심 전국적 관심이 쏠린 대구서갑구 보궐선거에서 첫번째 합동유세를 1시간 앞두고 정호용후보가 사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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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대통령 본지창간 23주년기념 특별회견 최종율 본사주필|″남북한관계 멀잖아 돌파구 열릴 것〃
중앙일보 창간 23주년 특별회견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. 『내 기억으로 중앙일보가 창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올해 23주년을 맞는다니 새삼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.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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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품없는 새지폐
박경식 얼마전에 새로발행된 천원권 지폐와 오천원권 지폐를 보는 순간 실망이 너무컸다. 당국의 말을 빌면 지질도 훨씬 좋아졌고 맹인용 점자도 병기되었다고 한다. 그러나 조형미는 전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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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·26때도 총소리 한 번 못 들어본 마을|취재기자들이 말하는 참사의 현장
광란과 죽음이 뒤범벅 된 의령군 궁류면 참사현장에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빚어진 충격적인 뒷얘기들이 많다. 경찰이 우순경의 범행에 미처 손을 쓰지 못하는 사이 위험을 무릅쓰고 부락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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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식이 부모사탕의 몇 분의 일 인들 갚을까"|계란 들고 아들집 가는 시골어머니
분망한 아침시간이 자나고 오늘도 여느 때처럼 아기를 둘러 업고 저녁 시간에 대비해 여유 있게 시장을 다녀오는 길이었다. 오늘따라 왜 그리 더운지 등에서 우리아기는 힘에 겨워 끙끙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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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뒤바뀐 아기」두 아버지 극적인 합의
【의정부-정일상·김주만기자】『친부모가 밝혀진 이상 바꿔야한다』『기른 정을 뿌리칠 수 없다』-. 낳은 정과 기른 정을 고집하며 팽팽하게 맞섰던 「뒤바뀐 쌍동이」 시비는 13일 상오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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잇단 청소년 자살 그들은 왜 죽음을 생각하는가
최근 들어 감수성이 예민한 10대 청소년들이 사소한 이유로 자살하는 사건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다.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이들에 대한 갖가지 선도대책과 행사가 베풀어지고 있으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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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과 친근한 도깨비
한밤중에 들판이나 산길에서 「도깨비불」이 나타나 위협을 받고 투석으로 사람을 괴롭혔다는 등의 수많은 도깨비 이야기들이 전해오고 있다. 「도깨비」란 존재는 과연 무엇일까? 현대 과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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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소재 작품 일 문단서 각광
【동경=박동순 특파원】지난 17일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개천상 금년도 수상자로 결정된 「히노」씨(45)는 부인(성경희·43)이 한국인일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고 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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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패트」여사가 중공서 겪게될 일들
「패트리셔·닉슨」대통령 부인은 이번 중공방문에서 중공 여성들 및 어린이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. 아마도 「패트」여사가 이들과 직접 만나게되면 한편 크게 놀라고 한편 크게 당혹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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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이상의 경우
곧 이상은 소설 『날개』에서는 아내에게 학대당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무기력한 존재로 나타나 있고, 한편으로는 그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여 쩔쩔매고 있는 대중들을 보고 희희낙락하는 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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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「루빈」박사가 말하는 행복한 결혼을 위한 비결 20장
정신적인 심리요법으로 체중을 줄이는 법을 소개한 「베스트·셀러」 『몸을 날씬하게 하는 법』 저자인 「디어도·아이작·루빈」박사(미)는 결혼의 계절을 맞아 『행복한 결혼으로 이끄는 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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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대만의 고사족-김찬삼 여행기
우리의 화물선 「워성턴·베어」호는 「오끼나와」에 3일간 머무른다음 대만으로 향했다. 바다빛은 검푸르고 밤부터는 바람이 몹시 일고 배는 전후좌우로 흔들리니 방안의 짐은 풍비박산이 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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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에로」의 화형
최근 서울대학생 l백여명은 불량출판물의 화형식을 가졌다. 이들은 문리대 교정에서 60여 종의 간행물을 불지르고 사회의 「에로」풍조에 경종을 울렸다. 「악덕」에 대한 경멸심은 누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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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움할 때 "헤친다"는 말 파혼의 합의로 올 수 없다-대법 판시
대법원은 30일 『신랑신부 양가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감정이 폭발했을 경우, 일시적 흥분으로 쌍방간에 혼인예약해제에 관한 말이 있었다해도 이것이 바로 혼인예약해제에 관해 합의했다고